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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생활 지표 첫 발표..국민 절반만 내복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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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통계청은 6일 녹색생활 실천상황과 그 성과를 파악하는 '녹색생활지표'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결과, 국민의 절반가량(48.2%)이 겨울에 내복을 입었다. 특히 60대 이상은 10명 중 8명 꼴로 입었다. 그러나 젊을수록 내복을 잘 입지 않게되면서 20대는 10명 중 2명만이 겨울 내복을 입었다.
또, 10가구 가운데 6가구는 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면서 장바구니를 이용했고, 자동차 보유 가구의 17.5%가 요일제에 참여했다. 통근수단으로 버스와 전철, 기차를 이용하는 비율은 27%에 달했지만, 자전거는 1.5%였다.

친환경 구매 방법은 리필제품 구입(82.3%)이 가장 높았고 에너지 절약형제품(71.9%), 친환경농산물(56.9%)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저탄소제품(31.1%), 환경마크 인증제품(32.2%)에 대한 구매노력은 낮은 수준이었다.

친환경표지 가운데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에 대한 인지율(72.7%)이 가장 높았고, 탄소성적표지 인지율(28%)은 가장 낮았다.
1인당 물사용량은 2000년 380ℓ에서 2009년 332ℓ로 꾸준이 감소했고, 생활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같은 기간에 41.3에서 61.1%로 증가했다. 1인당 1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계속 증가하다가 2008년을 정점으로 꺾여 2009년에는 0.29kg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경차와 그린카 비율은 각각 8.7%와 0.2%로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 7월말 탄소포인트제도 가입 가구비율은 12%로 집계됐다.

이재원 통계청 연구기획 실장은 "녹색생활지표는 성장이 아닌 소비에 초점을 맞춰 집계된 통계"라면서 "앞으로 2년 주기로 작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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