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골퍼들의 선망의 대상 1위는 매킬로이, 2위 커플스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마추어골퍼가 가장 갖고 싶은 스윙은 역시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
미국의 골프전문사이트 골프닷컴에서 최근 골퍼 38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스윙이 닮고 싶은 선수로 매킬로이를 꼽았다.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34%, 애덤 스콧(호주)과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함께 라운드 하고 싶은 선수 1위는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전설적인 선수 중에는 39%가 보비 존스를, 이어 벤 호건(28%)과 샘 스니드, 바이런 넬슨(이상 14%) 등이었다. 물론 달갑지 않은 선수도 있다. '필드의 폭군'으로 악명 높은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라운드 하고 싶지 않은 선수 1위(62%)로 꼽혔다.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목은 생크가 69%로 입스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세계 최악의 스윙으로 70대를 치는 것과 세계 최상의 스윙이지만 80대에 머무는 것 가운데서는 전자가 78%로 골퍼들은 역시 스코어를 줄이는데 절실했다.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 '늑장플레이에 대해 벌금을 부과한다'가 52%, '디봇에서의 무벌타 드롭'이 27%를 차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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