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케이맥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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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정밀분석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에서 반도체·의료·바이오진단기기로 진출했습니다. 4년 후에는 매출 1500억원, 일인당 생산성 4억원으로 도약할것입니다."


이중환 케이맥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정밀분석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케이맥은 지난 199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근무하던 이 대표가 광학측정기술을 기반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실험실용 광학장비를 제작하던 케이맥은 2001년 평판디스플레이(FPD) 검사장비를 생산해 삼성전자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LG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LCD패널업황이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자신만만했다. 그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나 3D·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적용범위가 넓혀지고 있어 매출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0년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한 케이맥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256억원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SMD에서 설비투자를 지속해 OLED부문 매출만 지난해 상반기 3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0억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매출의 80%는 FPD검사장비가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반도체와 바이오 진단기기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극초박막 정밀분석기기를 개발했다. 하반기 반도체용으로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생명과학과 알러지(Allergy) 진단용 바이오센서도 선보였다. 올해 초에는 건국대학교로부터 유전자칩 진단 관련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응용범위를 유전자진단 기기로도 넓힐 계획이다.


케이맥이 신규사업 확장에도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이처럼 미세전자기계 시스템(MEMS)에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케이맥은 전체 215명의 임직원 중 연구 개발 관련 인력만 40%에 달한다. 물리학 박사학위 소지자인 이 대표를 비롯해 석·박사급 인력만 전체의 35%에 달하는 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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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분석기기 시장은 원천기술만 확보한다면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하드웨어가 뿐만 아니라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맥은 5일부터 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3일과 14일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상장을 통해 156억~180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규사업 투자와 부지확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로 현대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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