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전국 쌀 품평회에서 2004년 이후 최우수상 실적이 없는 등 경기미의 경쟁력이 예전과 달리 하향세를 긋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경기미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또 경기도의 주력 품종이던 추청벼를 대체할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생산비 절감 비료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꾸려 브랜드 쌀 품평회를 올해 안에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나랏님 진상미였던 '경기미'는 그동안 밥맛보다는 품위(완전립, 싸라기 등)와 현장평가 분야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농진청분류 최고 품질벼 재배면적에서도 9352ha로 전체 면적 9만4ha의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가 주력 품종으로 재배해 온 추청벼와 고시히카리는 농진청 분류 최고 품질벼에서 빠져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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