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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유치 '전무'라고요?"..12개大 유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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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달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백원우 의원(민주·시흥)이 "경기도가 4년제 대학 유치를 위해 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한 건도 유치하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경기도는 3일 해명자료를 내고 "대학유치 사업은 MOU(양해각서) 체결 후에도 학내 의견수렴, 자금확보,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교과부 승인, 도시계획 결정ㆍ승인, 토지보상, 실시계획 인가, 건축허가 등 수많은 난제를 극복해야 하는 등 개교시점까지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특히 "미군 반환공여지 입지의 경우에는 토양 환경오염 치유 등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학유치사업은 장기 대규모 민자유치 프로젝트"라며 "따라서 MOU를 맺은 후 곧바로 성과가 없다는 주장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백 의원의 일부 대학 유치 무산과 관련해서는 서강대는 학교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남양주시 일원으로 입지를 변경, 현재 사업추진이 진행 중이며, 하남시에 유치중인 중앙대가 무산되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며 양 기관간 다소 이견은 있으나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나아가 "올해 초 동국대 일산캠퍼스가 개교됐고, 양주시 예원예술대가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현재 의정부시 을지대학과 대학병원 및 동두천시 침례신학대가 부지매입 협상을 진행하는 등 총 12개 대학 유치사업이 정상 추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러나 "이화여대의 파주 캠퍼스 설립 포기로 대학들이 지자체로부터 혜택만 받고 사업을 포기한다는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마련 등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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