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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2013년 상업생산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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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동희)은 미얀마 가스전의 모든 시추작업과 가스 산출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저 구조물, 육상 가스터미널, 파이프라인 등 가스 생산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구축이 끝나는 오는 2013년 5월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부터 미얀마 A-3광구 미야(Mya) 가스전에 4개의 생산정을 시추해 최근 시추작업과 가스 산출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시추를 완료한 4개의 생산정에서 당초 기대했던 가스 매장량을 확인했고 산출시험 결과 상업생산이 가능한 양의 가스가 산출됐다.
미얀마 가스전을 방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

미얀마 가스전을 방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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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 가스전 해저에는 미얀마 해상 최초의 해저생산시설(일명 크리스마스트리)이 설치됐고 추후 해저 가스관을 통해 A-1광구 쉐(Shwe) 가스전 플랫폼에 연결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미얀마 가스전"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포스코 패밀리사가 동반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생산플랫폼, 해저가스관, 해저생산설비, 육상터미널 등 모든 공정을 시공사인 현대중공업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시설물 공사를 2013년 초에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당초 예정대로 2013년 5월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A-1광구 쉐 가스전의 생산정 시추를 통해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증대해, 2014년부터 일산 5억 입방피트씩 25~30년간 천연가스를 생산하여 중국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미얀마 시추선 전경

미얀마 시추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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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수익은 가스 생산량이 최대에 이르는 2014년부터 20년간 연간 3000~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본격화되면 회사의 이익구조와 영업구조가 완전히 바뀌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은 한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전문 종합상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4년 미얀마 A-1광구에서 쉐(Shwe, 미얀마어로 황금이란 뜻) 가스전 탐사에 성공한데 이어 2005년 A-1광구에서 쉐퓨(Shwe Phyu) 가스전, 2006년 A-3광구에서 미야(Mya) 가스전을 차례로 발견했다. 3개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4.5조 입방피트(원유 환산시 약 8억배럴, LNG 환산 시 약 9000만t)인데 이는 국내 업체가 지난 30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석유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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