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F는 유럽 재정위기를 불러온 그리스의 채무 탕감 협상을 이끌고 있는 영향력 있는 민영 금융기관 연합체로 1982년 멕시코의 채무 탕감 요청으로 야기된 국제채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983년 창설됐다. 현재 70개국 450여개 이상의 글로벌 상업은행, 투자은행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IMF시절 국제금융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제금융 전문가로 활약해 온 어윤대 회장이 한국을 대표해 IIF 이사로 선임돼 세계 금융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경색 문제를 푸는데 어 회장의 30년 국제 금융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