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 난징에서 최근 웨딩사업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틀에 박힌 결혼이 아닌 개성있고 특별한 결혼을 원하는 젊은 부부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관련사업이 번창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코트라(KOTRA)와 난징시 결혼정보업체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결혼한 부부는 총 20여만 쌍이다. 이들이 결혼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400억위안(약 6조8000억원)이 넘는다. 올해 난징에서 결혼할 예정인 전체 부부도 6만여 쌍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비용은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결혼식이 증가하면서 현재 중국 난징 지역에는 웨딩 관련 사업체가 1500개 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은 사업 이익률로 인해 숫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난징에서 결혼 관련 사업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지난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990년대 출생한 이들도 머지않아 그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므로 웨딩사업의 기반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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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난징카이뤠이웨딩회사의 쨩양 기획팀장은 "요즘은 지루하고 따분한 형식적인 결혼식 대신 활동적인 이벤트가 많은 파티형 웨딩이나 자신의 직업적 특징과 성격적 특징 등에 따라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테마로 하기를 원하는 고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 현지 관계자도 "최근 소비수준의 상승으로 앞으로도 웨딩 사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웨딩 관련 직업도 각 도시에서 웨딩기획사, 신부전용 웨딩플레너 등 새로운 업종이 속속 나타나는 추세이며 점점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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