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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의 특급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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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5급 서비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고객에게 욕설을 퍼붓고 예약 취소를 거부하는 등 국내 일부 호텔 서비스가 수준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 컨설팅 전문업체 텍투라코리아가 29일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특급호텔 리베라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내용은 명예훼손. 리베라호텔 마케팅 팀장으로부터 받은 10개의 음성 메시지는 증거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해외에 총 72개 지사를 둔 텍투라코리아는 지난 1년간 해외 지사장 등이 올 때마다 인근에 있는 리베라호텔을 숙소로 정해 왔다. 매월 말에 호텔비용을 정산해 오던 이 회사는 최근 한국 회계팀이 미국 본사와 병합되는 바람에 3개월가량 숙박비 158만원 지불이 지연됐다.

호텔 지배인을 통해 주중까지 처리하겠다고 전달하고 호텔 쪽에서도 이를 수용 했지만 밤새 온갖 욕설이 담긴 음성 메시지가 무더기로 들어온 것. 박현철 텍투라코리아 대표는 “리베라호텔 마케팅 팀장이 음성 사서함에 '돈 갖고와, ××야'로 도배해 놨다”며 “도저히 특급호텔에서 벌어진 일이라 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격분했다.

이에 대해 리베라호텔 총지배인은 “텍투라코리아에 공식적인 사과를 했으며 해당 직원에 대해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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