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 연결 3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54.9% 증가한 2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720억원, 세전이익은 82.93% 감소한 124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양호하나 세전이익은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공격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지분법이익 감소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견조한 실적 개선세로 주가도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는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3,4분기내 계약이 예정되어 있는 수주 건들이 다수 있고 하반기 영업 실적 가시성도 높아 주가 반등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4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22% 증가한 2조7930억원, 영업이익은 14.9% 늘어난 1970억원, 세전이익은 57% 증가한 19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연되어 왔던 수주건들이 계약으로 이어져 4분기에는 수주에 대한 갈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2011년 남은 기간 동안 최소 5조원에서 최대 7조원 추가 수주가 기대되어 연간 수주 목표인 11조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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