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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설명회] 차가운 가을비 속 세종시 분양 관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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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설명회] 차가운 가을비 속 세종시 분양 관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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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차가운 가을비가 무색할 정도로 세종시에 대한 인기는 뜨거웠다. 재테크설명회 30분 전부터 세종시에 대한 궁금증을 품은 사람들이 자리했다.

29일 오후 2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열린 '아시아경제신문 GOLD MAKER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하는 명품 세종시 투자설명회'에는 수백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첫 순서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정재호 목원대학교 금융보험부동산학과 교수(경제학 박사)가 발표했다.

정 교수는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규제보다 완화에 치중하고 있으며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986년부터 현재(8월)까지 매매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대전은 전국치보다 상승폭이 높다"고 덧붙였다.
외환위기 등 부분적 하락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상승폭에 대한 부분은 다를 수 있으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세종시 전반적 상황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세부 투자상품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자 투자자들의 눈은 점점 또렷해졌다.

오승환 LH 세종시2본부 부장은 "공무원들의 관심은 세종시에 쏠려있다"면서 "내년 직장이 세종시로 상황에서 어떻게 할 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장은 "대신 이들의 주저함에 따라 일반공급 때 여러분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첫마을아파트 1단계는 1582가구의 분양이 모두 끝났고 2단계도 3418가구 중 158가구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파트와 함께 눈을 돌려봐야 할 것이 상가, 단독주택 등"이라며 "1만여 공무원과 관련인력들이 들어오면 편의점, 세탁소 등 필수 상가가 필요하게 되고 원룸 등에 대한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부장은 "3곳의 분양가는 3.3㎡당 850만원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라며 "정부부처들이 자리잡고 각종 첨단시스템들이 적용되는 도시의 분양가치고는 매우 저렴하다"며 열변을 토했다.

이어 극동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의 분양설명회가 이어졌다.

극동건설은 1-4생활권 M4블록에 73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1-4생활권이지만 공공기관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방축천변을 따라 들어서 쾌적성이 뛰어날 전망이다. 부근에 홈플러스가 입점할 예정이고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단지와 가깝다.

대우건설은 1-2생활권 L3, M3블록에 259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여러 곳 있으며 과학고와 외국어고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양쪽으로 근린공원이 있어 녹지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포스코건설은 1-5생활권 L1, M1블록에 1137가구를 분양한다. 주로 중·소형으로 이뤄진 다른 단지와 달리 전용면적 110㎡ 이상이 182가구 포함됐다. 중·대형의 경우 호수공원 조망을 최대한 좋게 하고 일부 평형은 개별정원이 있는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된다. 중심행정타운이 자리잡는 1-5생활권으로 걸어서 공공기관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대전시 서구에서 온 김명자씨는 "대전 등 세종시 부근에선 1단계 아파트에 웃돈이 많이 붙어 관심이 크다"며 "설명을 들으니 이유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치원에서 설명회장을 찾은 김정환씨는 "정부청사에 가까운 아파트의 경우 공무원들 관심이 클 것 같다"며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식점을 하고 있는 이진숙씨는 "설명을 듣고 아파트보다 정부 부처 인근에 상가를 하나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LH가 여는 상가설명회도 참가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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