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재정위기 진정 기대..코스피 1700∼1900p <한국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월 기술적 반등 시도와 재정 및 금융위기가 수면 아래로 잦아들 가능성이 높다면서 월간 코스피 밴드를 1700∼1900포인트(p)로 제시했다.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29일 "10월은 그리스와 유로존의 운명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면서 "특히 그리스에 대한80억 유로 자금 지원 여부, 유로존 17개 국가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법안 승인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특히 최근의 증시 흐름이 지난 2008년 3월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10월에 예정된 일련의 이벤트 이후 그리스 및 유럽 금융위기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보는데 이는 2008년 3월 이후 약 2~3개월간 미국의 금융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점과 유사하다"면서 "또한 환율 및 수급 측면에서도 현재 국면과 2008년 3월의 유사성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또한 "2008년 3월과 유사하게 흐른다면 지난 9월 26일 기록한 저점인 1644pt를 저점으로 반등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10월 그리스에 대한 80억 유로의 자금 지원과 EFSF 승인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12월에 다시 그리스 및 유럽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10월 반등 폭은 2008년 3월(23%)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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