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리그 오브 레전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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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북미와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국내에 출시된다. 이 게임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한국형'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리그 오브 레전드'를 국내에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현재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정식 서비스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북미와 유럽에 출시된 '리그 오브 레전드'는 AOS 장르의 온라인게임으로 현재 15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월간 사용자는 400만 명 이상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동시접속자는 50만 명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OS는 실시간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맵 'Aeon of Strife'의 첫 자를 따 만든 단어로 한 사용자가 하나의 캐릭터를 조종하고, 팀을 이뤄 상대방 진영의 중요 건물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을 말한다.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직접 서비스에 나선 이유는 이 게임이 이미 다수의 한국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지역 대표는 "북미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한국 사용자들은 30만 명, 월간 사용자는 6만 명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 사용자만의 동시 접속자는 1만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린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직접 서비스를 한다면 20위권에 들 수 있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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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에 아시아 최초로 지사를 설립했다. 또한 북미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은 한국 서버로 이전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로 신규 캐릭터 '구미호'도 추가된다. 오진호 대표는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허브로 삼아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방침"이라며 "초기 6개월 수익금 전액을 한국에서 사회 공헌활동에 사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 브랜던 벡 대표

라이엇게임즈 브랜던 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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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라이엇게임즈 브랜던 벡 대표는 "리그오브레전드는 북미와 유럽에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전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5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e스포츠 대회도 준비 중이며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를 스포츠로 성장시킬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브랜던 벡 대표는 이어 "국내 퍼블리싱 업체에 맡기지 않은 이유는 한국의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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