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새 회계연도(2011년 7월∼2012년 6월)를 시작한 저축은행의 최고경영자(CEO)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구조조정을 계기로 조직쇄신의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전일(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행장에 윤석현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은행장으로 추대했다. 윤 행장은 앞으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4저축은행장을 같이 병행하게 된다. 윤 행장은 1954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부산 동아고등학교, 부산대를 졸업 후 삼성생명 영업기획부장, 삼성카드 재무기획실장, SG신용정보 카드본부장, 현대스위스3저축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스위스2저축은행도 이날 주총을 열고 김병태 감사를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 김 행장은 1955년 서울 출신으로 덕수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연세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한국은행에 입사,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ㆍ비은행감독국ㆍ은행검사국 팀장,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드림저축은행 역시 주총에서 최대주주인 송철호 전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송 대표는 경복고, 한양대,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나증권, KGI증권, 모아저축은행을 거쳐 2007년부터 드림저축은행의 상무이사로 재직, 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 업계는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분위기 전환 및 조직쇄신을 위한 측면도 있지만 개인적인 사유에 따라 일선에서 물러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장 저축은행과 후순위채권 발행 저축은행은 오늘까지 공시를 마쳐야 하고, 나머지 저축은행들도 30일까지 실적을 공시해기 때문에 행장들의 교체는 더욱 늘어날 것"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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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총 16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당하는 등 저축은행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겪고 있다"며 "저축은행들이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인적ㆍ구조적 쇄신을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 넣는 등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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