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울산혁신도시 조성용지 중 이전공공기관용지는 98%, 공동주택용지는 10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아파트 분양도 성공적이다. 지난 4월 혁신도시 중 가장 먼저 아파트를 분양한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478가구(42가구는 공공기관 이주직원 특별분양)가 모두 분양 완료됐다. 연말까지 울산혁신도시에서는 5개 단지 2370가구의 민간아파트 공급된다.
이전공공기관 용지도 전체 10필지 28만4000㎡ 가운데 연말 공급되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를 제외한 9개 필지 27만9000㎡가 공급 완료됐다. 산학연클러스터용지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지자체의 클러스터 구축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석유공사도 공사 입찰 중으로 이달 말 착공하며 방재연구소도 건축허가를 완료해 올해 안으로 청사 착공이 계획돼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6곳은 설계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한편 울산혁신도시는 중구 우정동 일원 298만㎡ 부지에 계획인구 2만431명 규모로 지난 2007년 4월 착공됐으며, 오는 201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1.6%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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