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알리 압둘라 살레(69) 예멘 대통령이 귀국했다. 살레 대통령은 지난 6월 대통령궁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세력의 공격을 받은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살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전용기를 타고 수도 사나에 도착했다. 돌연 귀국의 배경에는 반정부 시위대가 사나 군부대를 장악하는 등 내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귀국이 정부군과 알리 모흐센 알-아마르 장군이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의 충돌로 100여명이 숨진 시점에 이뤄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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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서는 살레 대통령의 귀국과 함께 곧 전면 내전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예멘에서는 지난 2월부터 33년째 장기 집권한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와 이를 진압하려는 정부군 간의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예멘 북부에서는 시아파 반군이, 남부에서는 알-카에다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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