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형 패트리엇 미사일 자체 개발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8군오산기지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

미8군오산기지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우리군이 북한의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가 미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미사일(PAC-3)에 2배가 넘는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군 관계자는 23일 "높은 고도로 날아오는 북한의 탄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를 개발하기 위한 국방기술품질원의 선행연구가 연말까지 종료된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1~2월께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수립한 뒤 2013년부터 탐색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10여발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는 9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이 완료되면 국가 주요 핵심시설과 중부권과 남부권의 군사시설을 주로 방어할 목적으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L-SAM은 고도 60㎞ 이상을 비행하는 북한의 탄도탄을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PAC-2 패트리엇 미사일과 성능이 개량된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철매-Ⅱ) 사거리의 4배에 해당된다. 미 육군이 운용하는 PAC-3 패트리엇 미사일보다 사거리가 2배 이상 길다.
탄도탄 표적도 철매-Ⅱ보다 4배 이상 많이 추적할 수 있고 명중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탄도탄 요격시간은 철매-Ⅱ와 같은 8~10초 내외로 개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개발되는 L-SAM을 고고도 탄도탄 요격에 이용하고, 기존 PAC-2와 철매-Ⅱ는 중고도(15㎞) 이상의 탄도탄을 요격하는 3중 탄도탄 방어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