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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로봇청소기·청정기 최첨단 기능에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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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전전시회 IFA를 빛낸 강소기업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1’에서 모뉴엘, 웅진코웨이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주목 받았다. 모뉴엘의 ‘핸들로봇청소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1’에서 모뉴엘, 웅진코웨이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주목 받았다. 모뉴엘의 ‘핸들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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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11’에서는 모뉴엘, 웅진코웨이·휴롬 등 국내 중견 중소업체 50여 곳이 참여, 기술력을 뽐냈다. 적지 않은 수출 성과를 토대로 해외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IFA 관련 국내 대표부 역할을 맡고 있는 한독상공회의소의 강지은 부장은 이번 IFA 참여 국내 중소기업의 성과와 관련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모뉴엘, 웅진코웨이 등 제법 규모가 있는 회사들 외, 강 부장에 따르면 주스 제조기 업체인 휴롬과 입는 스피커로 유명세를 탄 크리노바, 유리창 로봇청소기 업체인 일심글로발 등이 주목 받았다.
한국 IT파워 과시… 유럽시장 통큰 공략 시동
웅진코웨이의 ‘친환경 살균 공기청정기’

웅진코웨이의 ‘친환경 살균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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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IFA에 참가한 모뉴엘(대표 박홍석, www.moneual.co.kr)은 나노 미용가습기와 로봇공기청정기 2종, 핸들로봇청소기 3종, 무선도킹스피커 등 총 11개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프랑스, 독일, 체코, 스페인 등 유럽 각국 바이어를 상대로 약 100만달러의 현장 수주와 샘플 구매도 이뤄져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독일의 24시간 뉴스채널인 N24에서는 핸들로봇청소기와 로봇공기청정기의 시연이 생방송되는 등 해외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계 최초의 움직이는 로봇공기청정기 ‘H800’은 로봇처럼 오염된 지역을 찾아가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1대로 4대의 공기청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효율, 저소음 제품이다. 총 10개의 초음파식 장애물 감지센서와 3개의 바닥 감지센서를 탑재해 추돌 및 추락을 방지하며, 인디케이터를 설치하면 스스로 영역을 구분하면서 공기를 청정할 수 있다.
크리노바의 ‘입는 스피커’

크리노바의 ‘입는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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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라이디스 R750’은 모션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핸들 리모컨을 이용,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전후좌우는 물론 회전 및 속도 조절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모뉴엘 관계자는 “이번 IFA를 통해 유럽 각국의 바이어들을 발굴했고, 100만달러 이상의 현장 계약 등 큰 성과를 냈다”며 “모뉴엘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유럽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모뉴엘은 지난 2004년 국내외 IT시장에 ‘홈 시어터 컴퓨터(Home Theater PC)’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 등장한 IT기반 종합가전회사다. 2010년 로봇 제품군을 추가했다. 9월 현재 가맹점과 직영점을 포함, 199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와 함께 ‘통큰넷북’ ‘통큰TV모니터’ ‘통큰 LCD TV’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기도 했다.

환경가전기업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 www. coway.co.kr)는 올해 3회째 IFA에 참가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주서기, 청소기 등 총 5개 카테고리 약 40여 개의 제품을 출품했다.

스마트 정수기·착즙주서기·입는 스피커도 시선집중
정수기, 비데에 세계 최초 전기분해살균기술을 적용한 제품, 친환경 나노트랩 필터, 초소형 냉온정수기, 친환경 살균 가습공기청정기 ‘화로(Hwaro)’, 내년 상반기 상품화 예정인 미래형 스마트 정수기 등이 대표적인 출품 제품들이다.

특히 ‘화로’의 경우, 한국의 화로 문화를 모티프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감성 디자인에 맞춰 필터와 부품을 새로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3중 항바이러스 시스템을 도입, 실내 공기 속 부유 미생물에 대한 살균력이 강화됐다.

이 회사 홍준기 사장은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제품 및 판매채널의 현지화를 통해 코웨이를 No.1 환경가전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가는 대신 눌러 짜는 방식 주서기 개발 업체인 휴롬(대표 민영일, www.hurom.co.kr)은 고객이 직접 원액기를 사용해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로 이목을 끌었다. 갈지 않고 지그시 눌러 짜는 세계 최초 LSTS 방식(Low Speed Type Screw: 저속 압축 착즙방식)이 특징으로, 재료의 맛과 향, 천연의 색과 영양을 자연 그대로 보존한다. 칼날이 없어 안전성은 물론 간이세척 기능을 추가했다.

‘입는 스피커’ 전문 업체인 크리노바(대표 배용구, www.sonicwalk.com)는 ‘이어폰 없이 음악을 듣는 소닉워크(SONIC WALK)’로 눈길을 모았다. 이 제품은 이어폰이나 헤드세트가 불필요하다. 음질이 잘 튜닝 된 소형 스테레오 스피커가 양 어깨 부분에 위치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모든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재생 기기와 호환성이 좋아, 평소 음악을 들으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IFA에서 약 10여개 국가와 상담을 벌여 현지 디스트리뷰터 및 리테일러를 정했으며, 내년 IFA 이전 유럽 내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 지능형 유리창 로봇을 개발한 일심글로발(대표 유만현, isgmicro.com)은 전시회 기간 내 연간 약 2000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추진, 이 가운데 향후 5년에 걸쳐 11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리모컨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 청소기로, 양쪽의 영구 마그네틱으로 인해 유리창에 고정돼 청소하기 힘든 창문 외부의 먼지를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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