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송통신민원 접수 상담을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의 상담 요원이 KT의 자회사 직원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방통위 CS센터의 역할이 단순한 민원처리가 아니라 민원동향을 발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혜숙(민주당) 의원은 방통위 CS센터에서 민원인의 전화를 받는 상담직원 13명이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1,6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3.88% 거래량 790,428 전일가 59,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KT "올해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목표" 의 자회사 KTcs 소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외부 인력파견 업체와 계약을 맺고 상담사를 파견 받아 방통위 CS센터의 민원 접수와 상담을 맡기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월 1일 KT 자회사인 KTcs와 인력파견 계약을 맺었다.


KTcs는 KT가 최대주주다. 현 대표이사는 전 KT 개인고객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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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의원은 "방송통신 민원 동향을 발표해야 할 CS센터를 통신사업자의 자회사에서 맡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사업자를 지도, 감독해야 할 기관인 방통위가 그 업무의 일부를 피감기관의 사업자에게 위탁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계약 업체 선정시 통신업체와 관계된 회사는 배제 했어야 한다"면서 "통신사 자회사의 경우 해당 업체 민원이 접수됐을 때 해당 업체에 치우친 업무처리가 우려되는 만큼 민원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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