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 뒤 일주일 안에 주식매매계약 체결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은 전날 오후 4시부터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채권단은 STX가 입찰을 포기하면서 SK텔레콤만이 인수 예정자로 남았지만 다른 곳에도 입찰 기회를 주기로 했다. 기존에 인수의향서(LOI)를 내지 않았더라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SK텔레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실사 기회는 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실사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하이닉스 입찰에 참여할 곳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채권단이 이미 웬만한 국내 대기업 등에 인수의향을 타진했으나 결국 STX와 SK텔레콤 두 곳만이 LOI를 제출했었기 때문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오늘 중 SK텔레콤에 향후 매각일정 등이 담긴 입찰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SK텔레콤의 단독입찰은 아니고 다른 데도 (입찰) 기회는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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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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