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컴즈 '효성 2세' 효과
효성 장남 조현준씨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상한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주)효성 사장이 갤럭시아컴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지난 4월과 같은 주가의 급등락이 되풀이될지 주목된다.
19일 갤럭시아컴즈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주가는 장중 단 한차례의 흔들림없이 유지돼 14.95% 오른 1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만5973주였으나 상한가에라도 사겠다고 주문한 매수잔량은 32만1238주 달했다. 앞으로도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던 셈이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재료로 작용했다. 갤럭시아컴즈는 지난 16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효성ITX 외 9인에서 조현준 사장 외 9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효성ITX와 조현준 사장의 주식 양수도 계약으로 인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매매주식수는 200만주로 주당 매매가액은 지난 16일 종가인 1605억원, 총 매매대금은 32억원이다.
이에 따라 조현준 사장 외 9인은 회사 지분 78.66%를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조 사장은 기존 대주주였던 효성ITX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이미 갤럭시아컴즈의 실질적인 최대주주였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4~5월 당시처럼 주가가 급등한 뒤 추락할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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