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졸릭 총재는 "누구도 유럽 재정위기를 한번에 해결해 줄 자금을 들고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며 "유로존이 유로향방에 대한 근본 결정을 내려야 하며 현금자산이 풍부한 신흥국에 자금을 구걸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앞서 지난 14일 대련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한 연설을 통해 중국이 재정 위기에 빠진 유럽 지원을 위해 유로본드 매입에 나설 뜻이 있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국제금융협회(IIF)는 브라질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국가들이 참여해 200억 유로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로런스 서머스 미 전 재무부 장관이자 현 하버드 대 교수 역시 "유럽 부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당장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며 유럽 내에서 해결해야한다고 졸릭 총재와 한 목소리를 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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