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A는 ‘독일 디자인협회’ 가 1969년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지난해에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모델, BMW 5 리무진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GDA에서 입상한 GS건설의 작품은 통합 홈네트워크 제품인 ‘자이 유홈 시스템 2.0’과 일체형 샤워수전 ‘프누마(Pnuma)’다.
‘자이 유홈 시스템 2.0(Xi Ub Home System 2.0)’은 세대 내 설치되는 홈 네트워크 제품들(월패드, 온도조절기, 배선기구류 등 10개 제품군)의 통합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에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분양한 해운대자이에 월패드를 제외한 홈네트워크 제품에 적용된 바 있다.
또 다른 수상작인 ‘프누마(Pnuma)’는 욕조 토수구, 오버헤드 샤워, 핸드샤워를 일체화한 절제된 디자인의 일체형 욕조샤워수전으로, 한쪽이 개방된 비대칭 형태로 바디 윗면을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3대 세계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해 수상한 ‘자이 유홈 시스템 2.0’ 등 2개 작품이 주최 측의 눈에 띄어 올해 참가 초청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디자인 경영’을 위해 ‘자이 디자인 위원회’, ‘자이엘(주부자문단)’, ‘자이 디자인 피에스타’ 등 다양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및 네트워크 조직을 운영하는 등 자체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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