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일명 '자살 혜성'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사이트 스페이스닷컴 등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태양 근처를 이동하던 혜성이 태양의 중력에 이끌려 서쪽 끝에서 긴 꼬리를 그리며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 폭발했다.
혜성이 태양의 중심부로 끌려가며 폭발을 일으키는 일은 드물지 않았지만 일련의 장면이 생생히 영상으로 포착된 건 이례적인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학 전문가들은 "향후 수십 년 뒤에 다시 한 번 태양이 혜성을 잡아먹는 화려한 우주쇼가 벌어질 것"이라면서 "이 장면은 육안으로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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