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들은 예기치 못했던 사태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 은행에 대한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들 저축은행에 돈을 맡긴 고객 대부분은 단순히 이자가 많다는 이유로 저축은행에 투자했다 낭패를 본 사람이 많다. 지난달 경은저축은행을 포함해 총 9개(삼화, 부산, 부산2, 중앙부산, 대전, 전주, 보해, 도민저축은행) 저축은행 사태로 돈을 맡기는게 꺼림칙하긴 했지만 문제 없다며 안심하라는 은행 직원의 말을 그대로 믿은 것이다. 때문에 은행에 대한 예금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 한 예금자는 "대형 저축은행에서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반면 저축은행 직원들도 영업정지 소식을 접하고 패닉 상태에 빠졌다.
토마토저축은행 한 직원은 "경영진이 자구계획안을 마련,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영업정지 소식에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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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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