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사상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8월에만 4만5911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이 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18.3% 늘어난 2만7376대, 기아차는 24.8% 증가한 1만8535대를 각각 판매했다. 각사별 점유율은 3.5%와 2.4%를 보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 i40 신차 출시와 기아차 벤가 등 현지 전략차종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게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럽 현지 업체도 처음으로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피아트보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아트그룹은 지난달 4만5585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6% 감소했다. 피아트의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 6.8%에서 5.8%로 줄었다.

한편 유럽 시장점유율 1위는 20만296대를 판매한 독일 폭스바겐 그룹(14.6%)이 차지했다. 프랑스 PSA그룹이 9만3217대(11.8%)로 2위에 올랐으며 르노그룹이 7만933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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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8월 현대·기아차 누적 판매대수는 44만4936대, 시장점유율은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i40를 비롯해 신형 i30 등 유럽 전략 차종을 투입해 현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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