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경기 둔화를 이유로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EA는 13일(현지시간) 월간 석유시장보고서에서 올해 석유수요는 당초 전망보다 하루 20만배럴, 내년 석유수요는 하루 4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한 하루 8930만배럴, 내년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하루 9070만배럴로 예상된다고 IEA는 밝혔다.


FT는 이에 대해 "IEA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4%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IEA는 "경제성장률이 4%에 못 미친다면 올해 석유수요 예상치가 30만배럴, 내년 100만배럴 더 내려갈 수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IEA는 "2010년 중반 이후로 실물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세계 석유수요는 확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실물 경제가 점차 퇴보하면서 세계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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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는 4분기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에 대한 수요는 8월 OPEC 평균 하루 생산량 3026만 배럴에 가까운 하루 3050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리비아 석유생산량이 4분기에 하루 30만 배럴에 이르고, 내년말에는 하루 110만 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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