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남구, 위생행정 비리 원천 봉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행정처분시 인터넷 의견제출 방법 개선, 유흥업소 허가 후 SMS 문자 비리신고 안내,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실명제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위생행정 부패 근절을 위한 제2단계 대책을 내 놓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강남구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만1000여 개나 소재하고 있어 위생행정을 둘러싼 부조리 개연성이 높은 지역이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제2단계 대책 주요 내용은 ▲행정처분에 대한 의견제출 방법 개선 ▲유흥·단란주점허가 처리 후 SMS 문자전송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실명제 실시 등이다.

우선 행정처분에 대한 의견제출 방법 개선은 방문 또는 서면으로만 가능했던 행정처분에 대한 의견제출(이의신청 ) 방법을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게 했다.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할 뿐더러 담당공무원과 접촉을 피할 수 있어 부조리를 예방효과가 있다.

또 유흥·단란주점허가 처리 후 SMS 문자전송’은 유흥업소 등 허가 처리를 마친 후 곧 바로 영업주에게 담당 공무원의 부적정한 요구나 부조리·불친절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공직자 비리신고센터(☎2102-1375)’ 안내 문자를 발송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실명제’는 현장에서 위생지도를 하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책임성과 투명성, 친절성 확보를 위해 성명이 기입된 감시원 증을 제시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3월부터 ▲SMS 문자서비스 신고체계 ▲상시 모니터링 실시 ▲단속실명제와 미란다 원칙 시행 ▲위생업소 단속 공무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 대한 정기적 친절·청렴 교육 ▲위생단속 공무원 순환근무 제도 등을 운영, 공명정대한 위생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종식 위생과장은 “지역 내 유흥업소와 일반음식점에서 불법 퇴폐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도단속을 계속할 것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클린 위생행정’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