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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700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한다"(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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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금값이 이달 중 1온스에 17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2000달러까지 올라 장기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MIG은행의 기술 전략가인 론 윌리엄은 “금값은 지난 6일 온스당 사상 최고치인 1921.15달러로 치솟아 ‘과매수’(overbought) 수준으로 밀어붙였다”면서 “10월 전에는 최저 167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금값은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염려로 투자자들이 주식과 통화에서 투자대상을 다양화함에따라 1920년 이래 최장기인 11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윌리엄은 “금은 현재 심리적 장벽인 온스2000달러에 진입하기 위해 많이 거래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금의 하락은 장기 상승 사이클과 일치하며 2012년까지 환상적인 매수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금 즉시인도분은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지난 9일 오후 3시45분 온스당 1845달러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30%나 올랐다.
윌리엄은 톰 디마크 분석법에 따르면 가격 상승 모멘텀이 소진돼 금값은 지난 8월23일 온스당 1913.50달러를 터치한 이후 사흘만에 11%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분석법에 따르면 금값은 167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디마르크 분석법은 시장 최고가와 최저가를 알아내고 가격 역전을 예상하는 모델이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주식과 상품, 통화 및 지수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거래패턴 차트를 연구한다.

코메르츠방크 런던 지점의 기술 전략가인 악셀 루돌프도 “금값은 다음달 ‘심리적’ 마지노선인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면서 “하락하더라도 지난 달 25일 저점인 온스당 1704 달러나 그다음에는 1650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돌프는 “금은 안전 자산으로 점점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새로운 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인 짐 스텔라키스는 금값은 온스당 1725달러에서 앞으로 몇주내 기록할 사상 최고치 사이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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