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한국IT복지진흥원 불용물품 저소득층 무상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불용물품을 활용해 저소득층에게 무상지원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인 한국IT복지진흥원(원장 정일섭)과 지난 달 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그동안 저가 매각되거나 자체 폐기됐던 불용물품을 복지진흥원에 무상 양여하고 복지진흥원은 양여 받은 불용품 중 활용 가능한 물품을 수리해 구가 선정한 저소득층에 전달하게 된다.
기증될 불용물품은 구 본청, 동주민센터, 구 산하기관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됐거나 내구 연한이 지난 TV 에어컨 냉장고 컴퓨터 등 가전 제품류다.
수리된 물품은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과 장애인시설,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무상 지원되며,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구 복지정책과로 하면 된다.
또 구는 오는 11월 경 지역내 소재한 대기업들의 불용물품을 수거해 지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IT복지진흥원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PC 보급과 가전·전산용품 유지 보수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영등포구 재무과 (☎ 2670-3199) 복지정책과(☎ 2670-394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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