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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6.6% "상사에게 아이디어 뺏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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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 절반 가량은 상사에게 아이디어 제출 후 무조건 퇴짜를 맞거나 기약 없이 결과를 기다리는 등 불합리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380명에게 조사한 결과, 56.6%가 상사에게 아이디어 제안 후 불합리한 상황을 겪었다고 답했다.
경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잘되면 자기 탓, 잘못 되면 내 탓이란 식의 보고’가 65.1%를 차지했다. 이어 ‘자세한 검토 없이 무조건 태클 및 퇴짜’ 34.4%, ‘자료 제출 후 기약 없는 기다림’ 30.7%, ‘내 기획 및 제안서 가로채기’ 28.8% 순이었다.

불합리한 상황을 겪었을 때 대처법은 ‘동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가 45.1%로 가장 많았다. ‘나홀로 걱정한다’는 의견도 23.3%였으며 ‘상사에게 직접 물어본다’ (14.9%), ‘직급이 더 높은 상사에게 말한다’ (13.0%) 등의 적극적인 대처는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적절한 해결방법으로는 34.9%가 ‘의사결정권자에게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을 꼽았다. ‘기획 및 최초제안자가 단계적으로 최종 결제까지 받게 한다’ 24.2%, ‘사내 교육 등을 통한 올바른 제안서 승인 과정 등을 교육 받는다’ 19.5%, ‘신문고 제도 등 커뮤니케이션 창구 개방’ 16.7% 등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불합리한 의사 결정 과정이 해소된다면 업무의 능률 및 효율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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