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오전]유럽 리스크 亞 증시도 타격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전날 유럽 주식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유럽 부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6일 아시아 주식시장도 강타했다. 아시아 주요국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日 사흘째 하락중=일본 주식시장은 사흘째 하락중이다.
6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8676.12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1% 내린 747.79로 오전장을 마쳤다.
도쿄 레소나 뱅크의 쿠로세 코이치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상황이 매우 끔찍하다"며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주식시장에 아직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뒀다.
업종 관계없이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하락했다. 화낙과 코마츠가 각각 1%, 3.14% 하락했고 캐논(-1.14%), 미쓰이물산(-3.01%), 니콘(-1.39%), 소니(-1.35%) 소프트뱅크(-0.15%) 등도 하락했다. 도시바는 5% 이상 급락중이다. 도시바는 현재 미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20% 인수를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中 나흘연속 하락중=중국 주식시장은 나흘 연속 하락중이다. 오전 11시 기준 상하이선전CSI300 지수는 0.03% 하락한 2742.94를 기록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4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선전종합지수는 0.06% 내린 1096.38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주식시장은 0.5% 내린 1만9513.91에 거래중이다.
유럽 부채 리스크라는 대외 변수가 남아 있는데다 중국 정부가 조만간 인플레이션율을 낮추기 위한 추가 긴축 카드를 내놓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성장 둔화를 우려하는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중국은 오는 9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지난 7월 기록인 6.5% 보다는 낮은 6.2% 수준이지만, 여전히 정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4%를 웃돌고 있다.
안후이 시멘트(-3%), 싼이중공업(-0.9%) 등 건설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공상은행(-0.25%), 중신은행(-0.45%) 교통은행(-0.2%) 등 은행주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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