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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살' 김병만, 174단 고음 화제…"아리아 정도는 돌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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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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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174 고음의 달인으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에서는 16년간 고음만을 연구해온 고음의 달인 '삑살' 김병만 선생이 등장했다.
김병만은 '밤의 여왕'을 부를 줄 아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돌잔치 때 부른 곡"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갈라진 목소리로 '밤의 여왕'을 부르던 김병만은 결정적으로 높이 올라가는 대목에서 갑자기 조명이 너무 웃기게 생겼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174옥타브의 고음을 이용해 휴지 뚫기를 시도한 김병만은 소리가 아닌 혀를 이용해 휴지를 뚫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만은 고음으로 송판을 깰 수 있다고 큰소리 쳤지만 고함을 외칠 때마다 수제자 노우진이 일부러 송판을 깨뜨리는 모습을 연출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김병만은 고음만으로 물병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장면에서 몰래 줄을 연결해 놓은 게 탄로나 줄행랑을 쳤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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