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실종 패션, 피부엔 독(毒)
신진대사 어려움으로 체내 노폐물이 피부에 축적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 가을에도 하의실종 패션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는 환절기에는 하의실종 패션이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하의실종 패션이 맑고 깨끗한 얼굴을 위해서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차가운 기운이 몸속에 들어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게 되는데 제대로 순환되지 못한 노폐물들이 쌓이는 곳은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지 않는 피부와 근육이라는 것. 이에 과도한 노출로 인한 체온저하는 피부의 독소 증가로 이어져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는 설명이다.
최근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는 날씨가 선선해진데다 낮 동안에 실내에 있을 때에는 에어컨을 사용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하복부의 온도저하는 혈액 순환장애를 일으키기 쉬우며 내장기관의 기능저하도 함께 가져올 수 있다. 이는 건강한 피부세포의 재생을 방해하며 대장이나 신장 등의 기능장애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또 노출된 피부부위 역시 피부 건조증이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샤워 후엔 바디로션 등으로 노출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가급적 짧은 옷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심한 시기에는 늘 적당한 체온유지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가디건이나 무릎덮개 등을 준비해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노출된 부위 위에 걸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이진혁 참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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