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美 8월 판매 9만9693대..전년 대비 29%↑
주요 메이커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올해 1~8월 미국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77만2659대를 기록했다. 미국 자동차 '빅3'를 포함한 주요 자동차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1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9% 증가한 5만8505대, 기아차는 27% 늘어난 4만1188대를 판매하면서 총 9만9693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판매대수는 각각 44만863대와 33만1763대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차는 8개월만에 30만대를 넘어서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9%나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지난달에만 2만682대가 팔리는 호조를 보이면서 올 들어 총 15만658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엘란트라는 1만5054대 판매로 12만4383대, 싼타페는 8828대를 지난달 팔면서 5만1768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뉴쏘렌토(내수명 쏘렌토R)로 지난달에만 1만3573대의 실적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 급증한 수치다. 뉴쏘렌토의 1~8월 실적은 8만8613대에 달했다.
이외에 쏘울(6885대), 포르테(6677대), 옵티마(K5, 6157대) 등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기아차 실적을 견인했다. 옵티마의 올해 누적판매대수는 4만8526대를 기록했으며 포르테와 쏘울은 각각 5만751대와 7만200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미국 메이커와 일본 메이커는 큰 대조를 보였다. GM의 8월 판매대수는 18% 늘어난 21만8479대, 크라이슬러그룹은 28% 증가한 12만7013대, 포드는 11% 확대된 17만4800대를 기록했다.'
반면 도요타는 13% 줄어든 12만9482대, 혼다도 24% 감소한 8만2321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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