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6일 오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서민대책점검회의에선 대입전형료 인하에 인색한 대학들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날 회의에서 보고한 대입전형료 제도개선 추진형황 및 계획을 듣고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대입전형료 문제는 지난해 12월9일 김 총리 주재로 열린 교육개혁협의회에서 논의됐고,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입전형료의 합리적인 책정에 대한 사회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날 교과부가 보고한 작년과 올해, 내년도 대입전형료를 비교할 때 여전히 인하폭이 적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지적이다. 상당한 규모의 국립대나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의 대입전형료는 6만원~8만원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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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전형료 문제가 지적된지 10개월여만인 오는 9월에야 학부모 등이 참석하는 대입전형료특위를 구성하는 등 대입전형료 인하 문제에 미적거리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집중 질타했다. 한 참석자는 "교육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대교협과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대교협은 전날 2012학년도 대입 전형료 조사 현황을 발표하고, 178개 대학 중 77곳이 전형료를 인하했거나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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