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소포우편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5% 정도 증가한 1235만여개(하루 평균 약 95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3배 가까운 하루 15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한다고 전국 9개 지방우정청과 총괄우체국, 우편집중국 등 246개 관서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한다.
아울러 전국 우체국의 물량정보와 차량 운행ㆍ소통ㆍ기상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는 물론 전화번호도 함께 적어야 우편물이 정확하게 배달될 수 있다”며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 육류 등은 아이스팩을 넣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와 함께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