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추석을 맞아 이색적인 선물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급 호텔에서도 '튀는 선물' 경쟁이 치열하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실제 하회탈과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된 콜롬비아산 다크 초콜릿을 선보였다.
'코너스톤 하회탈' 초콜릿은 파크 하얏트 서울의 객실 층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예술품 중 하나인 하회탈을 그대로 본따 실사이즈(가로 14cm, 세로 22cm)로 특별 제작한 것으로 방부제나 인공 첨가물을 전혀 섞지 않은 게 특징이다. 콜롬비아산 최고급 다크 초콜릿 400g을 그대로 녹여 만들어 달지 않고 맛이 진하다. 가격은 7만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업계 최초로 레토르트 제품으로 개발, 특선 보양식 '御珍鮮(어진선), 자연을 담은 홍삼 전복찜'을 출시했다. 청정해역 완도산 활전복과 지장수로 달인 6년근 홍삼을 특수 가공 파우치로 담아 최상의 풍미를 유지했다. 가격은 6미 1세트에 30만원.
세종호텔은 9월9일까지 호텔 주방장이 선별하여 직접 손질까지 한 미국산 최상급 육류세트를 준비했다. 가격은 10만원부터 22만원까지이며 서울·경기지역에 한해 무료 배송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G20 서울의 특별 만찬 와인인 '오이스터 베이 쇼비뇽 블랑'과 남북정상회담에서 만찬주로 쓰이며 유명해진 '문배주 5년 숙성'을 내놨으며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추석 갈비세트에 다보스 포럼 당시 세계 정상급 VVIP들에게 한국 음식을 선보였던 김준열 한식 조리장과 구용회 조리장이 공동으로 개발한 특제갈비소스를 담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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