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유럽 주요 국가의 재정 위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유로존의 8월 제조업 분야도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킷 이코노믹스는 23일 유로존의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49.5를 소폭 웃돌지만 전월 50.4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유럽의 제조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을 뜻한다.

PMI 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같은날 발표된 독일의 8월 제조업 PMI는 예상치 50.6을 웃도는 52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8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51.1로 2009년 9월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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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채무 위기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유럽 지역의 회복세가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틴 반 블리엣 ING 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이 보이긴 하지만 아직 위기를 모면하지는 못했다"면서 "곧바로 경기 후퇴에 빠질 것이라는 공포감은 줄었지만 올해 남은 기간 유로존의 성장세는 여전히 바닥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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