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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욱 "미국 QE3 실행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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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주최 포럼서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미국이 3차 양적완화(QE3)를 실행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경욱(사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는 22일 국제금융센터 주최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국제금융포럼'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경제적 측면보다는 정치적 신뢰상실 측면에서 온 것이므로 QE3는 최후의 보루로 남겨둘 것이라는 판단이다.
허 대사는 "지난 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향후 2년간 제로금리 유지 발표는 시장 안정에 역부족"이라며 "미국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디레버리지(부채 축소)를 통한 금융위기 회복은 7년 정도가 걸리고 매년 1%포인트씩 성장률이 저하된다"며 "디레버리징 과정에서 세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에 대해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 다변화 및 외환건전성 개선 등으로 아직 튼튼하다"며 "다만 단기자본 유출입에 대비하고 80%에 달하는 과도한 대외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 총 외채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인 2007년 48.1%에서 올 3월말 현재 38.4%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61.1%에서 49.1%로 내려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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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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