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유럽지역의 재정위기가 부각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시장분위기를 진정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19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지역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등추세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박 팀장은 "8~9월 유럽국가들의 국채만기일이 다가오는데 이때마다 시장에 우려가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로존 국가 내에서 위기해결에 주도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독일이 정치적인 이슈로 여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독일은 오는 9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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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차 양적완화(QE3)를 시행하기 어려운 여건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최근 미국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관측돼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행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또한 금융당국에서는 QE3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미국이나 유럽 증시가 반등세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단기간에 해소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팀장은 "전날 급락 후 금요일에 미국이나 유럽이 강세를 보일수는 있다. 그러나 이는 기술적 반등일 뿐"이라며 "추세전환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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