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변동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저가매수세로 접근해선 안된다"


19일 코스피가 6% 넘게 빠지는 등 또 다시 장이 폭락한 가운데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정책변수가 너무 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심 팀장은 "지금은 투자심리나 밸류에이션, 펀더멘털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직 변동성이 축소된다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번 폭락의 원인에 대해 그는 "유로존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앞으로 어떤 정책이 나올지 특히 시장이 예상한 정책이 취해질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내 증시가 유독 급락하고 있는 것은 대장주가 받쳐주기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심 팀장은 "오히려 선진국보다 이머징시장에서 더 많이 빠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연초부터 보면 덜 빠진 편에 속하지만 8월 들어서만 보면 많이 하락했다"면서 "이처럼 한국이 특히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삼성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삼성이 버텨줘서 어느 정도 장 전반의 하락세를 막았으나 지금은 삼성이 빠지고 있기 때문에 같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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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이 나온다면 삼성이 하락한다 해도 대체주가 나와 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다.


심 팀장은 다음 주 초 증시 상황에 대해서는 일단 19일 미국과 유럽 증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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