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복지부 장관 "제약사들 엄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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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앓는 소리'를 하고 있는 제약업계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엄살'이라며 또 한 번 일침을 날렸다. 최근 발표된 약값인하 계획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한 것이며, 인하폭 역시 업계 주장과는 달리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진 장관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정부가 산업을 보호한다며 (복제약 가격을 높게 쳐주는) 계단형 약가제도를 만들었고, 제약사들은 지난 10년간 매출액이 270% 증가하는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며 "그런 '과보호'를 없애고 업체들을 벼랑 끝으로 던져 살아남는 우량 기업만 선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때가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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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건강한 기업이 희생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못 박았다. 복지부는 약가인하로 절감된 금액 중 상당분을 펀드로 조성해 제약산업에 재투자하는 등 일련의 계획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그동안 265개 제약사들이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쉽게 장사해 왔고 이 과정에 일부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등을 통해 연명해 온 게 사실"이라며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겠지만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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