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고폰 안심하고 거래하세요"
T에코폰 서비스, 스마트폰 평균 12만원 선에서 거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중고 휴대폰을 구매시 개인간 거래로 인해 피해를 봤던 사람들이 안전하게 구매를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8일 휴대폰 구입비 부담을 낮추고, 중고폰 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중고 휴대폰 안심 매매 서비스 'T에코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SKT는 연간 150만 대 이상의 중고폰을 기기변경제도를 통해 회수해 해외 수출, 임대폰 활용, 취약계층 기증, 금속 재활용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및 기변 가입자 대다수는 중고폰을 이용하지 않는다. 거래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SKT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중고폰 매매서비스를 마련해 품질보증과 안심거래를 통해 중고폰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T에코폰'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SKT는 고객들에게서 중고폰을 매입한 뒤 전문 휴대폰 감정사를 통해 침수 및 내부부식여부, 음성통화품질, 데이터성능, 액정과 배터리 상태 등 20여 가지의 테스트를 거쳐 총 6단계(New, A+, A, B+, B, C)로 품질을 판정·보증한다.
이후 간단한 수리와 부속품 보완 작업을 거쳐, 중고폰을 원하는 고객 또는 MVNO사업자에게 기종 및 등급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판매 하게 된다.
중고폰 거래 최초로 '사후 보증제도'도 운영된다. 'T에코폰'에서 구입한 휴대폰도 새 제품과 마찬가지로 14일 이내 교환 또는 반품을 가능해 믿고 중고폰을 구입할 수 있다.
SKT는 'T에코폰'을 통해 연간 20만 대 이상의 중고폰이 유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MVNO·선불요금제 가입으로 통신료를 줄이려는 고객 ▲휴대폰 분실 고객 ▲단말기 구입비용이 부담이 되는 고객 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T에코폰' 서비스를 지난 7월 21일부터 한 달 간 시험 운영해 본 결과, 등록된 중고폰 총 80건 중 72건이 등록 일주일 이내 판매됐다. 지난 해 출시된 스마트폰이 평균 12만원 선에 거래되는 등 가격도 저렴했다.
SKT는 중고폰으로 개통하는 고객 중 약 48%가 선불요금제에 가입하는 만큼 최근 선불요금제를 최대 6.3% 인하해 'T에코폰'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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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에코폰' 서비스를 통해 중고폰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 38개 SKT 지점을 방문 하거나 우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중고폰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에서 구입을 신청한 후 택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향후 SKT는 'T에코폰'의 매입 및 판매처를 전국 대리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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