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주식시장이 '암흑의 2주'를 보낸 후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나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펀더멘털이 별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이 뒤를 받치고 있는 덕분이다.


18일 양현민·심재엽 애널리스트는 "7월 한달 동안 코스닥은 코스피 평균 대비 10.2%의 초과수익을 거뒀고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5.5%, 7.3%의 초과수익을 냈다"며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 과정에서도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기관 매수세 덕분이다. 기관 투자자는 시장 전체에 대해서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순매도 기조를 보였지만 코스피 중소형주만을 떼놓고 보면 8월 들어 2일을 제외하고는 연일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기관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리먼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주식형펀드에 4개월 연속(5월2일~8월16일) 순현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번 지수 하락 기간에도 자금 유입 폭이 확대되며 지수 조정 시에 주식 비중 확대에 나서려는 대기자금이 풍부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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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어려운 시장, 중소형주가 그나마 낫다<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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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외국인 투자자가 본격 순매수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개별 종목을 통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기 모멘텀이 강하지 않으면 중소형주의 상승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 어려움을 감안, 중소형주에 무게는 두되 시계는 짧게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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