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카드가 KT 통신요금 할인 특화 상품 '올레 KB국민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월 일시금과 할부 결제회수금액이 30만원이고 KT의 유무선, 인터넷, IP-TV 서비스 이용요금 중 1개 이상 자동이체하면 서비스 이용요금을 매달 9000원 할인해준다.
하나SK카드도 SK텔레콤에서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하는 하나SK 'Touch T'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 가입 고객은 매달 카드 이용실적이 30만 이상이면 7000원, 50만원 이상은 1만원, 70만원 이상은 1만3천원의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지정된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해야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통신비 할인카드와 달리 이 카드는 매월 정해진 금액만 사용하면 할부금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제휴카드 사용실적이 100만원이 넘는 고객이 스마트다이렉트 초고속 인터넷상품(요금: 2만원/월, 3년 약정 시)을 사용하면 무료로 가능하고, 전월 제휴카드 사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는 B tv(VOD, 요금 : 9900원/월, 3년 약정 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통신요금 명의자와 카드 명의자가 다른 경우에도 할인 서비스가 적용되고 SK브로드밴드 통신요금도 신용카드 이용금액에 포함된다.
현대카드 역시 KT와 제휴해 KT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QOOK&SHOW-현대카드M'를 판매중이다. 이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이체 신청하면 매달 9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구매 시 최고 60만원까지 구매대금을 우선 지원받고 이후 24개월간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세이브포인트로 이를 상환하는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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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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