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 2000억달러 넘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0조원 규모..바람·태양에너지 활용 활발

(자료:에너지경제연구원)

(자료:에너지경제연구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며 투자액이 사상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넘었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계산하면 200조원이 넘는 규모다.
13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액은 2110억달러(한화 228조원)로 2009년 대비 32% 증가했다.

지난 2007년 1040억달러로 처음으로 1000억달러선을 넘은 재생에너지 투자규모는 3년만에 두배이상 성장하게 됐다.

특히 총 전력공급 가운데 20%를 재생에너지가 담당한 가운데 올들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총 발전설비의 25%까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열과 태양광발전의 전력생산능력이 각각 전년대비 77%, 72%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 태양에너지 활용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였다.

또 풍력은 2010년에만 38기가와트가 설치되면서 시설능력이 198기가와트로 늘어나 전년대비 25% 성장률을 기록,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중국에 18.9기가와트가 설치되면서 세계 풍력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영국과 덴마트 등에서는 해상풍력 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했다.

태양광과 태양열로 양분된 태양에너지 부문은 유럽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태양광은 2010년 17기가와트가 신규로 설치, 2006년 7기가와트에 불과했던 시설규모가 40기가와트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신규설치 가운데 80%를 EU에서 담당했으며 독일은 7.4기가와트를 신규로 설치했다.

태양광 셀은 중국과 대만이 세계시장의 59%를 점유했으며, 유럽 13% 일본 9% 북미 5%를 차지했다.

집중식 태양열발전(CSP)은 스페인이 전체 신규 설비 설치 0.5기가와트 가운데 0.4기가와트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중국에 태양열 회사가 5000개가 넘을 정도로 대규모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품질 및 표준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육상용 액체연료의 2.7%를 담당한 바이오연료는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 등에서 투자가 활발했다.

바이오에탄올 생산량은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이 중 미국과 브라질이 88%를 차지했다.

바이오디젤은 유럽이 250억ℓ 규모의 생산시설 용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가동수준은 절반이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우 선임연구위원은 "재생에너지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성이 크다"며 "특히 산간벽지나 섬 등에서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시장개척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