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2시경 국회 본청 앞에서 "반값등록금 실현하라"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또 반값등록금 문제와 관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의 면담을 촉구했다.
국회 내부에서의 집회와 시위는 금지돼있다. 국회사무처는 대학생들의 기습 시위에 자진해산을 요청했지만 시위 대학생들은 "홍준표 대표와 만나기 전에는 농성을 풀지 않겠다"며 농성을 이어갔다.
한편, 경찰은 오후 4시 무렵 학생들을 연행했다. 연행 과정에서는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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