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 따르면 진도군은 2008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깨끗한 바다에 흐르는 건강한 음악'이라는 주제로 문화축제를 개최하면서 사회단체보조금 및 민간행사보조금을 지원했다.
이같은 종교단체에 대한 교부금 지급은 "특정 종교의 교리를 전파하는 단체나 친목단체에는 사회보조금을 교부하지 못한다"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어긋난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A연합회는 또 진도군으로부터 행사에 필요한 LED전광판을 설치하겠다며 받은 보조금 1800만원을 실제로는 항공료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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