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LED(발광 다이오드)분야에서 우리나라가 3년만에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도약했다. LED는 백열전구에 비해 소비 전력이 10~20%에 불과하고 수명이 수십 배 긴 차세대 조명으로 2015년에 시장규모가 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9일 우리나라가 LED 생산업체가 834 곳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 2위 생산국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세계 5위에 불과했던 우리나라는 3년만에 3계단을 올라섰다.

우리나라 LED 업체는 전체 834개로, 분야별 비주을 따지면 LED 조명이 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부품 소재 9.8%소자 7.2% 장비 7%, 순이었다.


업체수가 증가하면서 종사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 2008년 4만여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LED 분야의 종사자 수는 2010년 4만5537명으로 추정된다.

국내 기업 매출은 지난해 기준 6조 9000억원로 2007년 대비 3배나 늘었다. LED 무역수지는 4억1400만달러로 최초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출은 211% 증가했고 수입도 155% 증가했다.


지경부는 LED 원천 기술 개발 집중 지원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ED 가로등용 칩 등과 같은 핵심 부품이 국산화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인해 국내 LED 조명 보급률은 2007년 1% 미만에서 지난해 2.5%까지 확대됐다.


특히 시장창출을 위해 공공부문 중심으로 LED 조명 보급 사업을 추진해 지방자치단체는 14%, 공공기관은 8%까지 LED 조명 보급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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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관계자는 "2013년까지 공공부문 LED 조명 보급 예산을 대폭확대해 공공부문 LED 조명 교체를 이어나가겠다"면서 "올해 하반기는 20억원 규모의 LED 탄소캐쉬백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가정용 LED 조명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산·학·연·관 소통의 장으로서 민간주도의 ‘LED산업포럼’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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